중국산, 러시아산 구매 NO
4개 백신 4400만명분 확보
영국 정부가 8일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국민들은 3명 중 1명은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불안감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이 두개의 미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실제 맞으면 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독감 백신만큼 아플 것인지, 부작용은 없을지 모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으며 현재 영국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백신 접종자 15% 부작용"
보스턴에 거주하는 24세 대학생 야시르 바탈비는 뭔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판단해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임상시험에 지원했고 9월에 연락이 와서 10월 중순 등록하게 됐다.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이 전염병은 정말 모든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돼 임상시험 참여는 의무처럼 여겨졌다 처음 코로나 백신을 맞았을때 독감 예방주사처럼 느껴졌다. 팔 옆구리가 약간 꼬집혀진 느낌이었다.
그날 저녁이 되자 팔근육 경직이 좀 더 심해졌다. 팔을 어깨 위로 높이 들고 싶지 않을 정도였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다른 건 없었고 첫번째 과제를 해낸 기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접종은 달랐다고 말합니다.
두번째 주사를 맞자 접종 직후 병원에 있는 동안은 잠시 괜찮았지만 퇴원 후 저녁이 되자 힘들었다고 합니다. 약간의 열과 피로, 오한이 생겼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자 괜찮아졌다며 그는 이러한 증상을 연구 의사에게 즉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는 이러한 반응은 우리 신체가 적절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백신 전문가 폴 오피트 박사는 약간의 증상은 면역반응이 당신에게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 중 한명인 앤서니 파우치 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신 주사를 맞으면 반응을 유도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못느끼고 또 어떤 사람은 팔이 아프다고 하며 춥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또 소수의 사람들은 열이 나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모든 증상은 24시간 혹은 길어야 48시간 내에 사라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인류역사상 새로운 방식의 최초의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는 지금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상용화한 적 없는 제조방식으로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유전물질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을 활용한 것인데요. 기존 백신은 약화된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반응을 얻는 방식이라면 두개의 백신은 mRNA를 우리 몸에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면역을 갖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관계 전문가 중에는 바이러스를 몸에 넣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사실상 인류 역사상 이러한 방식의 상용화백신은 최초입니다.
지난 4일 CNN에 따르면 오랫동안 독감, 광견병,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mRNA 방식의 백신을 연구해 왔지만 단 한번도 미국 FDA의 승인은 없었다고 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두 백신은 모두 접종방식은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필요로 하며 모두 3상 임상시험 결과 95%이상의 유효성 즉 예방률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영국은...
<가디언>등 영국 언론은 6일 화이자 백신이 영국 곳곳의 병원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우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병원 50곳에서 80살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들 중 일부는 거동이 가능한 요양원 거주자들이라고 전했습니다. 80대 이상과 요양원 직원,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흔살이 넘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남편 필립공(99)도 몇 주 안에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회분을 영국-프랑스해협 해저터널을 통해 수입해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1인당 2회씩 총 4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으로 영국 정부는 향후 물류 차질을 우려해서 군 수송기를 이용해 백신 수천만 회분을 가져올 예정입니다. 영국은 화이자와 4천만 회분의 백신을 계약했으며 연말까지 4백만 회분, 나머지는 내년에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 국민들의 3명 중 1명 꼴인 35%는 여론조사(오피니엄)에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세계에서 처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만큼, 백신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은 7일 현재 신규확진자가 1만4천718명에 사망자는 총6만1434명입니다.
실제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백신이 안전할지 걱정된다”고 말했고, 47%는 “백신의 효과가 있을지 우려된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감은 점차 나아지는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안맞겠다는 비율이 2주전 24%보다 4% 낮아진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은...
현재 우리나라는 8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백신 4천400만명 분을 해외제약사 4곳과 계약 혹은 합의해 사실상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4개사입니다. 4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를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내년 초 2월경 도입되어 실제 접종은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을 통해 1천만명분을 구매하고 글로벌 백신 제약사를 통해 3천400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아직 개발 완료 전 단계이고, 부작용 발생 등 개발 백신의 실패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민들의 건강과 안심을 위해서 당초 발표한 3천만명분보다 많은 44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선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장관은 "내년초 국산치료제가 나오면 코로나 예방과 신속발견, 조기치료가 가능해져 튼튼한 방역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노인과 집단시설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 취약자, 보건의료인과 경찰·소방공무원, 군인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등입니다. 소아와 청소년은 임상자료가 없어 현재로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안전성·유효성 근거가 아직 불충분하지만 임상결과를 지켜보면서 접종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3차 유행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각국 전문가들은 현재 승인된 코로나 백신들은 단기간에 개발된 의약품인 만큼 정부차원에서는 접종 후 몇 년후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차원에서 백신접종은 개인동의라는 기본원칙하에 여러 백신들 중 어떤 것을 맞아야 할지 등 선택의 문제도 예상되는 관건입니다.
우선접종자, 무료접종자 등에 대한 계획부터 4개의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각기 다른 도입 진행절차와 속도, 유효기간, 접종 횟수 등을 고려할 때, 각 나라들은 대내외적으로 막전막후 대규모 백신 접종과 관련해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대책과 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합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국내에서 치료제가 나올 것이고 현재 영국의 백신도 성공적으로 잘 접종이 되서 내년은 코로나를 벗어나서 지금의 상황과는 다른 안정을 반드시 찾을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정책과 국민들의 방역 참여가 큰 힘을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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