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유퀴즈 첫 고백 과거 영화관에서 다짐

지난 4일 가수 임영웅이 처음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홀렸다. 그가 지금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 진솔한 고백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덕분에 유퀴즈 시청률도 지난주 3.5%대에서 50% 상승한 5.5%를 견인했다. 임영웅은 데뷔 6년 만에 단독 예능 출연이었다. 그의 앞으로의 포부와 꿈에 대해 들어봤다.

 

 

임영웅 유퀴즈 시청률 상승 견인

 

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는 지난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이 5.451%를 기록했다 밝혔다. 수도권 시청률은 5.786%으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때 3.546%에 비해 2%P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임영웅의 국내 인기는 글로벌스타 싸이에 버금갔다. 6년 전 데뷔 때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33만 명, 총조회수는 13억 뷰에 달한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던 무명시절부터 시작한 유튜브는 그의 유일한 돌파구이자 소통창구였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임영웅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시작했다. 당시에는 유튜버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불러주는 사람도 없고 무대도 없었다. 작업실에서 찍은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했었다."라고 말하며 "노래할 때가 좋다. 무대에 서 있을 때 진짜 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거 영화관에서 팬 만나 다짐

 

임영웅은 과거 한 영화관에서의 일화를 들려줬다.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며 다짐했다고 언급했다. "지금은 40명 앞에서 노래하지만 5년 뒤에는 4000명, 10년 뒤에는 4만 명 앞에서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단지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을까. 아직 4만 명은 말도 안 되지만 그 꿈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게, 그 길을 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고백했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또한 임영웅은 한때 군고구마를 팔았다. 그는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나서 '합정역 5번 출구'라는 노래가 나왔다. 그래서 5번 출구에서 팔걸 그랬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 부캐 '유산슬'에 대해서도 너무 존경스럽고  멋졌다면서 덕분에 트로트가 더욱더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임영웅은 지금 자신이 가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항상 정말 전보다 나아지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자꾸 벽에 부딪힐 때 스트레스가 많이 온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가장 큰 어려움은 내 자신

 

MC가 질문하자 "나의 최대 빌런은 내 자신이다. 자신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 자꾸 부딪히는 벽에 좌절하지 않고 넘어야지 하면서 계속 저를 괴롭히는 게 저 자신이다"라며 이 정도의 스트레스는 스스로 건강한 스트레스라고 세뇌하듯 하면서 아마도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계속 주는 자신이 가장 빌런이 아닐까 겸손히 설명했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이어서 가수 임영웅은 다음과 같이 솔직한 심정을 전달했다. 응원을 호소하는 듯 보였다. "사람들이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한다. 저는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갈 길이 아직 멀었다. 부족함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라면서 어떻게 해서든 팬 여러분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날을 상상하면서 그 순간을 기다리며 매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습벌레 그리고 교통사고 스토리

임영웅의 데뷔무대는 2016년 포천에서 열린 '전국 노래자랑'으로 알려졌다. 친구 소개로 출전한 임영웅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지런한 연습벌레로 알려진 그는 지금도 하루 10시간씩 노래 연습을 한다고 말해 MC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임영웅 유퀴즈 출연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그는 지난 유럽 여행에서 메시, 황의조 선수가 출전했던 프랑스 축구리그 경기를 직관했고,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손흥민 선수를 만나 인사를 나눈 일화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임영웅 손흥민

 

마지막으로 그의 높은 인기비결로 성품도 한몫한다. 가까이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 상황에서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됐던 에피소드가 다시 소환됐다. 당시 임영웅은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눈앞에 어떤 차가 비틀비틀하면서 차를 들이받고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순간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했다.

임영웅 단독 콘서트 개최

사고 차량 옆을 지나가는데 상황이 느낌상 심상찮아 가보니 운전자분은 뒤로 넘어가고 여성분이 손을 흔들고 계셨다. 임영웅은 "저 상태로는 조치가 안 되겠다 생각했고 뭔가 할만한 차량이 자신밖에 없었다."라며 군대에서 예비군에서 몸에 익힌 CPR을 통해 운전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단독 콘서트 공연 소식

임영웅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임영웅 첫 단독 콘서트 공연

 

유퀴즈를 통해 공연 소식이 전해졌다. 임영웅은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 6일부터 순회공연을 한다. 주요 도시에서 영웅시대와 만날 예정이다. 첫 공연 장소는 고양시다. 이후 이어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끝으로 서울에서 마지막 열기를 몰아 휘날래를 장식한다. 임영웅의 첫 단독 콘서트는 총 21회 대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