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고급, 일본은 이상향, 한국은?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소름돋는 불편한 진실
그러나 대역전 상황 전개!
근래 베트남 정부의 한국인 금지와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넘는 무례 등으로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하노이 특파원이 베트남의 실체를 밝힌 글이 게재돼 이를 참고해 이야기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특파원은 수년 간 베트남 영자 신문을 볼 때마다 1면에 해외 각국의 정상들과 교류하는 베트남 총리의 사진들로 도배돼 있다고 전합니다 베트남은 현재 전세계 190개국과 다양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가입국 195개국 거의 대부분입니다 현재 2020년 기준, 한국이 191개국과 맺은 규모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의외의 개방성과 폭넓은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식은 베트남은 지난 5년새 매우 가파른 경제성장을 했으나 아직은 한국보다는 후진성이 있고 사회주의적 폐쇄국가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베트남은 2007년 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경제 진입을 했으며 발효된 FTA도 11개국에 달하고 있습니다 FTA강국 한국의 16개에 못지않은 글로벌 시장경제 체계를 빠르게 갖춰나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베트남의 대외 개방성은 한국과는 다른 양성을 띄고 있는데 실용주의와 민족주의가 결합된 형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원류는 국부 호치민이며 그는 인민의 부강을 최고의 가치로 주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와 국민정신의 바탕이라는 것입니다 역사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절에도 이를 벗어나기 위해 적대국 프랑스의 자본유입과 기술이전을 적극 요청했으며 수백 만명의 인명이 살상됐던 미국과의 전쟁후에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스스로 미국에 수차례 접근하는 외교정책을 펼쳤다고 합니다
1975년 미국과의 전쟁후 베트남의 경제 재건을 위해서 미국에 대거 베트남 학생들을 꾸준히 유학을 보냈었으며 1986년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미국의 경제학자를 초빙하거나 베트남 경제의 핵심자리에 일본인을 대거 입성시켰다고 합니다
현 2019년 베트남 제1의 수출시장은 미국입니다 혹자는 중국을 대신하기에 베트남은 아직 미흡하다지만 미국의 베트남 의존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쟁을 겪지않은 젊은 베트남인들은 미국에 대한 감정이 매우 우호적이라서 미국=최고급 이라는 인식을 병원이나 상인들은 활용할 정도라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대다수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베트남은 '한국의 텃밭'이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살펴보면 실제로 30년간 베트남 투자 1위인 '한국'은 총액 683억달러로 전체비중의 18%이며 2위 일본은 595억달러, 3위 싱가포르는 539억달러로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한국인들은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매출의 30%내외, GDP의 25%내외를 차지하며 기여하고 있고 베트남의 한류도 대단하다며 베트남에서의 한국의 입지와 선호도는 절대적일 거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여기에 박항서 감독의 효과는 더욱 의심의 여지가 없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연합국들 사이에서 일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합니다 삼성의 영향력은 대단하지만 소프트파워라는 측면에서 먼저 깃발을 꼿은 일본의 뿌리깊은 영향력에 베트남은 일본을 근접할 수 없는 꿈의 나라로서 존경할 정도라고 말합니다 196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 재건을 위한 연구의 롤모델은 일본이었고 당시 베트남 관료와 학자들은 일본이 명치유신의 부국강병을 이루어내며 서양에 맞서 세계 경제대국 2위를 거머쥔 아시아 최고의 나라로 집중연구됐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1960년대 북한보다도 못살던 나라로 베트남과 처지가 비슷했던 나라로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산업화에 성공한 벤치마킹 대상 정도의 나라이지 존경하거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나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최근 한국에 신속하게 제한을 가했던 일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조사해 대구 거주자를 구분해 차단했던 행태나 다른 나라들과는 정반대로 한국이 아닌 일본에 진단키트를 요청하러 갔던던 베트남 정부의 행보는 그들에겐 별로 이상한 일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대역전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를 경제선진국 문화선진국으로 추앙해 왔었는데 이번 사태를 통해서 미주, 유럽 선진국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성숙한 시민의식에 깜짝 놀라며 연일 대서특필을 하고 있고 모범국가로 호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추앙하고 선망했던 일본은 지금 침몰직전 노함일 뿐입니다 세계 초일류 미국도 자유민주주의 선봉 프랑스도 치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 기업인은 요즘 해외에 있는 바이어들이 한국에 대해 엄청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베트남은 물론이고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재정립하고
확실한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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