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기업을 냉대하던 나라,
적대국도 한국에 SOS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한국이 미국의 요청에 의해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하자 이에 격분하며 자국에 진출해 있는 삼성과 LG 등 우리 기업들을 압박했었습니다 이란의 정보통신기술부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삼성 임직원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삼성스마트폰을 제외할 수 있다며 압박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란의 상황이 매우 좋지않습니다 2만 3000명이 확진됐고 누적 사망자 수는 18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으로 이란 내 최대 쇼핑몰까지 병실로 개조한 상황이라고 전해집니다
지켜보던 미국이 도와주겠다 제안했지만 이란은 단호하게 거부하며 지금 사태는 미국의 음모라며 자기 나라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상황이 이렇게 나빠진 건 미국의 경제 제재 때문이라며 앙숙의 도움은 필요 없다며 미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란의 속내는 매우 절박합니다 결국 이란 대통령은 우리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320만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IMF에 6조원의 긴급자금도 요청했습니다 이란 주한대사관은 이란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우호적인 관계였다며 한국은 이번 사태에 위대한 경험을 입증하고 있다며 치켜세웠습니다
베트남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의 입국을 막아섰던 베트남 정부도 한국의 진단키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자기들도 뛰어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면서 대처하는듯 했지만 베트남 위생 및 역학 전문가는 베트남과 한국 제품은 차이가 크다면서 베트남 진단키트는 24시간에서 48시간에서야 결과를 알 수 있지만 한국 것은 6시간이면 98%의 정확도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러자 베트남 건강부 차관은 베트남도 최근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의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결국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노벨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가 한국에 고개를 숙여서라도 정보를 요청해야 한다며 일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코로나와의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1년은 지속될 수 있는 마라톤이라면서 방심하게되면 단번에 일본의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고 아니면 사회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그는 일본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강조하면서 바로 옆 나라에 많은 정보가 있지 않느냐며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감염될 수 있는지 이런 정보가 일본에는 현재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에 지난 몇 달간 축적된 임상자료와 의사들의 경험 등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저 멀리 중남미 베네수엘라에서도 마두로 정권이 한국의 대응방식과 사용한 의약품 등에 주목해 왔다면서 그 전략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비록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를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며 마두로 정권과 각을 세우고 있지만 마두로 정권은 한국식의 코로나 대응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주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은 "코로나를 막기 위한 한국의 비결" 이라는 제목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스마트폰 이용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또한 1997년 한국의 금융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까지 언급해 가며 한국 시민들의 큰 역할이 나라를 도왔다며 따라야 할 모범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여러 국내외 언론들에 비친 나라들 즉 한국과 정치, 외교적으로 갈등관계에 있거나 적대 관계인 나라들조차 이번 코로나 위기를 맞아 한국의 진단도구나 진단방식, 시민들의 협력 의식까지도 강조하며 외교적 체념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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