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BTS 단체활동 중단 해체 아냐 K팝 미래 재조명

by 미스터똘프 2022. 6. 18.
반응형

방탄소년단 BTS의 단체활동 잠정중단 기사는 '해체'라 와전되며 'BTS쇼크'라 불릴만하다.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지만 BTS멤버들은 많이 지쳤고 방향성을 다잡기 위해 솔직한 심정을 용기를 내 말했다. 이같은 발표후 15일 하이브의 주가는 25% 급락해 시가총액 2조원이 증발했다. 충격이 커지자 소속사와 방탄 멤버들은 해체는 아니라고 정리했다.

 

 

BTS 단체활동 중단 쇼크 반응

 

영국 유력 일간 더 타임스가 지면 3개면을 할애해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잠정 중단 특집 기사를 실었다. 더타임스는 'BTS, 세계 최대의 보이밴드는 왜 갈라졌나'라는 문구로 특집 기사가 실렸다고 크게 알렸다. 국내는 방탄소년단 해체로 와전되며 적지않은 충격으로 반응했다.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이 신문의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BTS와 나: 활동 중단에 놀라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사하는 아이돌 시스템과 팬덤 문화를 비판했다. 

 

일본에 주재하는 패리 에디터는 과거 인터뷰를 회상하며 "BTS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고 4년도 안 돼서 그렇게 됐다"고 지적했다.

 

BTS 멤버들은 당시 인터뷰에서 데이트는물론 가족을 만날 시간도 없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없다고 토로했다 적었고 "BTS가 안됐다고 느꼈다"며 "그들은 슬프고, 지쳤으며, 내가 본 중 가장 혹사당하는 백만장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하이브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하지만 주가 28% 하락한 상황에선 최소한 투자자들은 돈벌어다 주는 BTS 캐시카우에 우유가 말랐다고 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패리 에디터는 BTS가 받는 압박에 관해 언급하면서 한국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서 국가적 책임까지 졌고 주요 수출품이자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아미 팬덤에 대한 비판

 

당시 인터뷰 후 경험을 토대로 '아미'의 팬덤도 비판했다.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한 인터뷰 기사에서 "RM이 IQ 148이라는데 가끔 영어 문장이 이상해서 시트콤 프렌즈 등장인물 중 챈들러 보다 조이같다" 즉 "실수가 잦고 우스꽝스럽"고 하자 큰 반발을 샀다고 말했다.

 

"가볍게 놀렸다가 '외국인혐오증'이라는 비난을 받았다"며 팬들이 트위터로 욕설 항의 글을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미가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지 철학이나 관용, 자기존중 등을 지지하는 발언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명 여성지 '글래머' 전 편집장은 자신이 팬클럽 아미라며 '중년 BTS 팬의 고백: 나의 최애는 RM'이란 글로 눈길을 끌었다. 조 엘빈(52) 그녀는 오징어게임이 떴을 때 어떤 낯선 BTS팬과 이야기를 나누다 아미가 됐고 '중년 위기'를 넘겼다고 말했다.

 

그녀는 "BTS에 빠져들 것이란 생각은 안 해봤다. 보이밴드는 10대 전용이고 한국어는 따라 부를 수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녀는 BTS팬에게 나를 설득해보라고 했는데 금세 왜 BTS가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고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그녀는 이후 BTS 아미라고 소문이 났고 몇 달 후 퇴사할 때는 직원들이 BTS사진에 본인 사진을 합성해 선물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녀는 '음악을 관통하는 남성 호르몬'을 언급하며 "세계가 BTS의 남성성에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도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BTS 음악으로 극복한 '수기'가 지난 16일 실렸다. 수기 속 인디밴드 '딜레이스'의 보컬 그레그 길버트의 부인은 작년 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뜬 뒤 상실감을 겪다가 딸들과 BTS의 '버터'를 듣고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음악에 담긴 즐거움과 긍정성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BTS 잠시 멈춤, K팝의 미래

 

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중단 선언으로 K팝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들의 번아웃 선언으로 K팝 시스템에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방탄소년단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쇼크

 

BTS는 단체활동 중단 선언이 그룹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는데 향후 행보를 세계 대중문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데뷔 후 9년간 싱글을 포함해 모두 24개의 앨범을 쏟아 냈다.


그러나 K팝 시장이 세계적 조명을 받고 있는 지금도 한국경제 기여는 미사어구일뿐 열악한 아이돌의 창작 환경은 여전하다. K팝 시장이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시기 아이돌을 ‘기획 상품’이 아닌 ‘아티스트’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사 말에서 청년들에게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가자는 메시지를 던졌던 BTS의 일곱 청년들이 K팝 시스템에 발목이 잡혀 성장을 멈추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라는 반추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장식 시스템을 극복하지 않고 K팝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BTS 활동중단 선언에 대해 국내와 세계는 그 아성만큼 이슈다. 단지 멤버들은 쉬고 싶을 뿐이라며 하이브 대표는 진정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사실상 '챕터1'의 마지막 앨범 '프루프'는 처음부터 현재까지를 돌아보는 앤솔러지 앨범이다.


그중 타이틀 곡 ‘옛 투 컴’에는 현재 BTS의 일면이 담겼다. ‘최고란 말은 아직까지 낯간지러워/ 난 난 말야 걍 음악이 좋은 것/ 여전히 그때와 다른 게 별로 없는 걸/ 아직도 배울 게 많고/ 나의 인생 채울 게 많아’

 

 

극복해야 할 과제

 

국내 언론사는 BTS 멤버들의 말처럼 남자 7명이 서른 살에 가깝도록 합숙 생활을 하면서 칼군무를 선보이긴 힘들다며 ‘사람을 갈아 넣는 방식’을 계속 쓰긴 어렵다'라며 그런데 후발 국가는 그런 한국의 방식으로 한국을 추격한다고 분석한다.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다른 방식으로 근본적으로 기업과 법제도, 사회 시스템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러한 개혁에서 법개정이 결국 필요한데 하나같이 쉽지 않다는 것이고 그러나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