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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한국이 일본 신화를 갈아치우고 있다

by 미스터똘프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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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이 운영하는 해외법인 4703곳, 삼성이 594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전체 20% 차지했습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한국 71개 기업집단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법인은 124개국에 걸쳐 모두 4,703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이 59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한화(447), 현대차(379), CJ(373), SK(367), LG(360), 롯데(220) 등 순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85곳(18.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화그룹은 미국에서만 154곳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SK는 78곳, 삼성는 77곳, 현대자동차는 74곳 이었습니다. 중국은 해외법인 874곳(18.6%)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았고 SK(92), 

LG(80), 현대차(73), 삼성(7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124개 나라에 뻗어있는 한국기업과 함께 2020년 지구촌 한류 현황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과 외교부는 '20년기준 총109개국 98개 나라의 한류 현황, 문화적 특성, 동호회 현황 등을 소개했습니다.

 

2020년 9월 기준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835개, 한류 팬 수는 전년도 9932만 8297명 대비 약 545만 명이 증가한 1억4777만808명으로, 사상 최초 1억 명을 돌파, 1억5000만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시아지역을 제외하고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모든 지역에서 한류 동호회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한류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미국은 동호회들의 회원 규모가 100만명에 달하면서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으로 성장해 한류 강국으로 떠올랐고 영화 '기생충', '킹덤', 드라마 흥행, '핑크퐁' 등 어린이 캐릭터 등 웹툰, 게임, 한식까지 미국 내 시장 파이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도 K-pop과 K-drama를 중심으로 활발한 동호회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미주 지역 동호회원 수도 전년 1,215만 명 대비 30%가 증가한 1,58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지역의 경우는 한류 열기가 가장 뜨거운 러시아를 중심으로 1,504만 명에서 1,879만 명으로 25% 증가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의 한국문화 사랑은 K-drama와 K-pop에서 영화, 클래식, 음식, 한국어, 전통문화 등 전 분야로 확장했습니다. 타 문화권의 대중문화가 쉽게 자리 잡기 어려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도 K-drama와 K-pop을 필두로 한류가 상승세 그중에서도 이집트와 요르단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동호회원 수도 전년도 32만명 대비 120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탈리아 시사주간지 '파노라마'(Panorama)는 지난 4월31일 3개면 분량으로 지구촌을 휩쓰는 한류현상 특집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 첨단기술은 물론 문화, 라이프 스타일, 문신 없는 깨끗한 외모, 패션브랜드까지 세계에 수출하는 나라"라며 이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일본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때 서양을 덮친 일본 열풍이 뒤로 밀려나고 한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평하면서 그 최전선에 방탄소년단을 언급했습니다. BTS가 한국어 노래로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는 점을 부각하며 이로 인해 한글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아카데미영화제를 비롯해 많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수상기록과 한국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라며현재 넷플릭스와 애플TV플러스가 경쟁적으로 한국 콘텐츠산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 아이돌 스타 등의 인기와 맞물려 전 세계에서 주문이 폭주하는 한국의 패션에 대해 말했으며 국제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김치 등도 한류의 대표 상품으로 꼽았습니다.


이탈리아 매체는 “한때 한국이 서양을 모방했다면 지금은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은 단순히 '강남스타일' 리듬으로만 유명해진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혹은 오늘날 세계적인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은 2021년도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르몽드(Le Monde)》지는 ‘K-Pop과 드라마가 일본인과 한국인을 가까워지게 할 때’라는 흥미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골자는 '정치적인 긴장감 속에서도 K-Pop과 영화가 일본인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라는 보도였는데요. 

 


올해 1월 8일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 한 하라주쿠에서 개최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 소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시회 입장료는 1,800엔(약 19,000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성 장관도 좋아했다는 한국드라마는 2020년 2월 넷플릭스에서 첫 방송이후 11개월이나 지속되며 일본 넷플릭스 TOP 랭킹 1위를 차지하였고, 도쿄에 이어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이외에도 일본 넷플릭스 10위 안에는 이태원 클라스, 런온, 스타트업, 기생충 등이 차지하고 있어 BTS와 블랙핑크 등 K-Pop의 성공은 일본 현지 언론들도 ‘현재 일본은 <세 번째 한류열풍>속에 살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일본 기자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식민지 시절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문제를 둘러싼 소송은 일본 내 한류 콘텐츠의 유통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지만 수 년 간의 혼란 끝에, 일본 팬들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고 일본 기자는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것인가? 에 대하여 양성평등 세계 121위 최하위 국 일본의 20~40대 일본여성들에게 한국 드라마는 제작물의 퀄리티뿐만 아니라 ‘남녀평등’이라는 기본 맥락의 강력함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된 가치라고 평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활동적이고 독립적이며 사랑하는 남성을 보호하여 일본 여성들의 감성을 만져준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프랑스 사회 내에서 일본 문화는 굉장히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밝히며 프랑스 어린이들은 어려서부터 TV 속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성장하고 스시와 유도, 망가, 패션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프랑스인들의 일상 속에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문화로 일본의 것이 낯설지 않은 지배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러한 일본사회를 한류 콘텐츠가 20년 넘게 트렌드로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앞에 프랑스인들은 크게 놀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외 각계각층 문화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문화산업 전반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산업과 한류 콘텐츠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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