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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김건희 슬리퍼 하루만에 품절

by 미스터똘프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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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선이 끝나고 1%도 안되는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역대 부인에 대한 공방으로 부끄러운 한국의 민낯을 보인 선거이기도 했는데요 이로인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아내들의 지원유세 동참은 볼 수 없었습니다.

김건희 슬리퍼

여러 우려끝에 윤후보 당선후 5월10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언제쯤 김건희 부인이 공식자리에 모습을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건희 슬리퍼가 언론에 나와 화제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 여론은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흰색 3만원짜리 김건희 슬리퍼는 품절됐다는 소식입니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권 지난 5년 동안 여느 정권 못지않은 많은 희비가 있었는데요 거의 50대 50으로 국국민들의 지지와 실망이 뒤엉키며 결국 총투표자 중 0.8% 차이 30만명 남짓으로 나라의 정권기회는 다시 '국민의 힘' 쪽으로 다시 주어졌습니다. 

 

드라마틱한 대선투표 정국 분위기도 그렇고 소위 경찰총장이 대통령이 될 줄이야 털털한 스타일의 윤 당선인과 더불어 결혼 10주년을 맞은 아내 김건희 씨의 일상도 공개된지 하루만에 온라인상에서는 슬리퍼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언론지면을 달구고 있습니다.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수수한 옷차림으로 경찰견과 일상을 보낸 김건희 씨는 한 언론에 포착되면서 공개 활동 임박설과 함께 슬리퍼가 대중의 눈길에 쏠렸습니다. 김건희 씨의 온라인 공식 팬클럽 지지자들을 겨냥한 기자의 이슈몰이가 제대로 누리꾼들의 반응을 일으킨 것인데요. 팬클럽 지지자들은 사고 싶은데 벌써 품절됐다며 "김건희 여사, 완판녀 등극", "가격이 3만원대? 검소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몇몇 언론들의 지면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비교하며 여론의 특성을 이용해 이슈몰이로 이용하는 얄팍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데요 재밌기도 하고 세상만사 우픈 현실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이런 상황은 극성팬들에 의해 극과 극으로 더욱 노골화하는 경향으로 좋은 소재로 활용되곤 합니다. 정확한 사실은 누구도 모르지만 주변 자료에 의해 제3의 인물들이 계속 끊임없이 뇌피셜을 스토리화하는 것이죠. 

 

여하튼 한 나라의 영부인과 관련됐고 저무는 정권과 시작되는 정권 사이의 면면들이 절묘하게 대조되면서 좋은 모습보다는 좋지 않은 것을 더욱 부정적으로 만드는 후진국의 양상은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지만 한편으론 이 정도는 하나의 풍자로 교훈을 던져주고 반성하는 계기가 스스로 국민들에게 주어져 나름의 의미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건희 슬리퍼가 의미하는 여러 주장들과 표현들이 1차적인 정치적 놀잇 소재로 끝나지 않고 보다 성숙한 정치 풍토, 한 나라의 대통령과 영부인으로써 갖춰야할 품성과 삶의 자세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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