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입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8일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일본 정계는 일제히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그는 며칠 전까지 직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었고 측근들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내둘렀지만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았던 듯 싶니다 무슨 꿍꿍인가... 그의 사의 표명이 더욱더 갑작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저녁 기자회견을 하기로 하면서 이 자리에서 건강 악화설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지만 사의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고 전해집니다
일본의 대표방송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사의를 사전에 알지 못했는지 "보도가 사실이라면"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동안 아베 총리는 몸 상태가 나쁜 가운데 업무를 계속해 왔는데 여기까지 와서 사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반응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 담당 또한 "최근 며칠 동안 평소와 다른 없는 모습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차기 총리를 노리는 주자 중 한 명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가 사의를 굳혔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애초 아베 총리는 기시다를 후임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아베 총리의 사임을 미리 몰랐던 것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상황입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 및 총리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셈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1강이라고 불렸던 정권이 끝나기 때문에 정치나 사회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우리들의 책임 역할이 커졌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8일 오후 5시 일본 NHK방송을 통해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 사실이 8월 상순에 확인됐다며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6월 정기 검진에서 재발 증상이 있었다면서 지난달 중반부터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금 당장 총리직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고 일본 집권 자민당은 9월 총재 선거를 실시해 아베 총리의 후임을 인선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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