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경제

지금 사태 온난화 영향 '고대 바이러스' 부활 주목

by 미스터똘프 2020. 3. 8.
반응형

'온난화'와 '감염병'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빙하속 '고대 미생물' 부할에 주목하는 과학자들

 

현재 전세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 사태는 바로

온난화와 매우 밀접하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전세계 과학자들은 빠르게 진행

되고 있는 온난화로 기후변화, 병충해, 해수면 상승,

생태계 혼란 등의 문제로 머리를 싸메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내셔널지오그래픽 SNS를 통해

네덜란드 사진작가가 올린 한장의 사진은 남극이

영상 20도까지 올라가 녹아버린 것입니다

2월4일과 2월13일 불과 9일 사이에 녹아내린 남극빙하

사진 속 펭귄들은 흰 눈이 아니라 진흙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남극은 현재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최근 50년 동안 평균기온이 약 3도 올랐고 최근에

20도까지 오르며 남극의 빙하가 전부 없어질 가능성이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만일 남극 빙하가 전부 없어진다면 전 세계 해수면은

약 60m까지 상승한다는 경악할 시뮬레이션 결과도

나왔습니다

<온난화와 감염병 매우 밀접>

온난화 이야기에 갑자기 감염병 이야기가 엉뚱하다고

생각되겠지만 이 둘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특히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이 온난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오랜시간 빙하, 동토 속에

잠들었던 고대 미생물, 바이러스들이 부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학술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에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남극 미국 중국 공동연구팀

2015년 1만 5000년전 형성된 티베트 고원의 굴리야

빙하에 깊이 50m짜리 구멍을 뚫어 얼음 채취를

했는데 두 샘플 중 하나는 520년 된 얼음덩어리였고

다른 하나는 약 1만 5000년 전 형성된 퇴적물을

담고 있었습니다 분석을 해보니 이 샘플 속에는

여러 종의 바이러스가 들어 있었는데 이중 4종은

잘 알려진 종이었지만 나머지 28종은 처음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였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빙하 속 동결 보존된

바이러스를 손상없이 온전히 꺼낼 수 있는 방법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백 년 혹은 수만 년 전 냉동보관된 바이러스가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연구팀은 고대 바이러스를 통해 오래 전

지구생태계가 어땠는지 파악할 수 있고 미래에

유행할 감염병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발견된 3만년 된 신종 바이러스>

이같은 일은 2014년 러시아와 프랑스 공동연구팀에

의해서도 3만년 된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거대 바브러스가 발견돼 되살리는데 성공했습니다

3만년 전이라니 상상하기도 힘든 오래전 이야기지만

당시 과학자들은 판도라에게 건넨 항아리를 뜻하는

'피토스'라는 단어에 착안해 이 거대한 바브러스를

'피토바브러스'로 명명했고 다행히 이 신종 바이러스는
아베바만을 감염시켰고 다른 동식물엔 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대 미생물이 무슨 위험성이 있을까!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얼음산을 뚫어야

발견되는 이런 바브러스가 사람의 왕래도 없고

심지어 해롭지도 않은데 걱정할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2016년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지역

살레하르트시에서 12세 소년이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10여 명의 감염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75년 전 동토 즉 얼어붙은 퇴적층에

매장된 동물의 사체에서 나온 탄저균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과학자들은 하늘로 올라간 소년이 유목민이었고

따뜻한 날씨에 동토층이 녹으면서 동물사체가 드러났고

이를 접촉한 순록들이 옮겼다고 추정했습니다

바이러스 생존에는 춥고 어둡고 산소가 없는 곳이

최적이라고 합니다 동토층, 빙하, 심해 퇴적층은

미생물이 수만년 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난화의 영향은 남극 뿐 아니라 유럽, 동아프리카

등의 빙하 약 80%에 영향을 끼쳐서 21세기 말쯤 모두

소멸될 것이라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북반부의 1/4도 마찬가지이며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제한한다 대도 결국 동토층의

40%는 녹아 없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온난화로 빙하 녹아 '북극항로' 열렸지만 과학자들 우려

최근 전세계에 '북극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서 뱃길이 열려 물류 운송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입니다

온난화로 빙하와 동토층이 사라지면 인간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레 발길이 닿지않았던

북극 곳곳도 사람의 손길이 닿게 될 것입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의 이동도 자유로워질 것이고

시베리아 역병의 사례처럼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감염병이 동물을 매개로 접촉될 수 있고 전세계로

확산될 확률은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피토바이러스를 발견한 연구팀의 장 미셸 클라베리

프랑스 교수는 연구논문을 통해서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그 속의 원시 미생물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다"며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