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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엄청난 피해에도 중국을 못떠나는 애플 왜?

by 미스터똘프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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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발빠른 '탈중국'이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은 중국에 발이 묶여 엄청난

손해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사태가 두 달 넘게

지속되면서 상황이 점점 주변나라로 확산되자

각 국은 이제서야 대응에 나서며 한국의

진단방식과 시스템을 벤치마킹 합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한국에 정보를 요청합니다  
이러한 형세는 중국내 외국기업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을 벗어나지

못한채 막대한 손해를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은

공급망에 차질을 빚으며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보도합니다
생산 공장과 판매 비중에 있어서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은데다 인도와 베트남 등

대안 마련도 시기를 놓쳤다는 분석입니다
경쟁사인 우리나라 삼성은 이미 2009년도부터

베트남과 인도로 공장을 옮기며 '탈중국'을

대비한 것에 비해 
애플은 미리 '탈중국'을 확실히 대비하지 않은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지난 2월17일 애플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폰 공급과 수요에 차질이 생겨 올해

1분기 매출 달성이 어렵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애플의 기업가치는 무려 1000억달러

약119조 이상 떨어졌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쿡 애플 CEO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대 비즈니스 라며

과거 쓰나미 문제도 해결했다 면서
애플 운영팀은 중국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다고

애써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현재 애플은 중국과의 완전한 결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중국은 애플의 제2의

시장이자 대부분의 생산 거점이기 때문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가장 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 등이 중국 내 구축한

공급체인 고용규모가 무려 3백만명에 달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애플 제품에 숙련화된 노동력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미 막대한 교육 투자가

너무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탈중국을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생산뿐 아니라 애플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매출 감소 가능성을 스스로 자초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5년 12.5%에서
지난해 7.5%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시장조사업체 캐널스는 전합니다
베트남과 인도에서 에어팟 등 일부 제품이

생산되고 있기는 하지만 직원 교육과 설립비용

등이 많이 들어서 현재 탈중국은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인도시장 또한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추진하고 있는 '메이크 인 인도' 정책으로

휴대전화 수입관세가 20% 인상되면서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11을 인도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숙련된 노동력과 기반시설이 부재해

계획을 철회해야만 했다고 WSJ은 전합니다

애플 Ceo 팀 쿡 최고경영자


이에 반해서 삼성은 2009년부터 만 10년째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노하우를 축적한 것은 애플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사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베트남, 인도,

브라질에 선제적 거점 확보가 신의 한수로

작용하면서 중국에 생산시설이 집중된 화웨이와

애플이 직격탄을 맞은 것과는 달리 삼성전자의

피해 강도는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생산능력에 차질이 없는 만큼

한국 등 20여 개국에 공식 출시한 갤럭시S20을

이달말까지 13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유리한 위치를

점한 가운데 시장확대도 긍정적 이라며

중저가 라인업은 화웨이와 애플을 수월하게

따돌릴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9.2%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이어 화웨이는 15.6%, 애플은

12.6%라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의 갤럭시노트20

(가칭)시리즈와 이에 맞서는 애플 5G폰이

기세를 가다듬고 어떤 혁신과 기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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