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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연애의 맛 시즌2, 리얼 공개연애 新 러브라인

by 미스터똘프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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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퍼플, 그린, 옐로 네 사람의 연애 여행

 

드디어 연예인 노총각들의 연애 세미 다큐가 시작됐다
장우혁, 오창석, 고주원, 이형철 네 사람의 리얼 연애 100일간의 대장정!

 

38세 오창석을 비롯하여 세 사람 모두 40대의 잘생긴 노땅들이다
이상형의 여성을 만났을 때 이들의 표정과 반응이 사뭇 기대되는 순간

 

 

<장우혁>

 

장우혁은 아이돌 시절 이후에 방송 출연 외에는 보기 힘든 연예인이다
알려진 바는 300억대의 자산가로 신중하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캐릭터다

 

신비주의 캐릭터답게 오늘 첫 만남은 늦은 밤 아홉 시 반 극장이다
왠지 낯설고 설레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옷과 신발을 새로 준비한다

운전하면서도 장소에 이르기까지 혼잣말로 자신을 가다듬는다
노래도 불렀다가 인삿말 연습도 했다가 드링크도 벌써 두병째 마신다

 

약속 장소에 이십분 먼저 도착해서 간단한 음료와 과자를 준비하고
먼저 극장실 좌석에 앉아 심호흡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숨죽여 기다린다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지하철을 타고 온 걸까 약속 장소를 향해 사뿐히 거닌다
어깨 정도 내려온 웨이브 까만 머리와 흰색 치마 그리고 가벼운 숄더를 걸쳤다

 

신비주의 상남자 장우혁은 다소 긴장된 가운데 눈을 감고 기다린다
어디선가 기분좋은 향기에 눈을 떴고 그녀가 내 앞에 활짝 웃으며 인사한다

 

 

<오창석>

 

다소 오래된 듯한 아파트 소파도 의자도 부엌과 화장실도 옛날 것 그대로다
키 크고 잘 생긴 오창석이 어슬렁 실내를 나와 이것저것 정리하고 청소를 한다

 

마치 다 큰 소년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짠돌이 스크루지 같은 느낌은 왜일까
겉으로는 오늘 첫만남임에도 떨리거나 긴장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집안을 정돈하고 이내 집앞을 나선다 한참을 걷더니 카페에 들어갔다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카페 그는 오늘 미팅을 자랑하며 너스레를 떤다

 

맘에 들면 차가운 커피 그렇지 않으며 뜨거운 커피를 시키겠다고 부탁한다
뒤편 작은 마당 봄햇살에 분위기 좋은 이 곳이 그녀와 만날 약속 장소

얼마 되지 않아 그녀가 멀리서 다가오고 있다 걸음이 가볍고 발랄하다
드디어 그녀와 얼굴을 마주쳤고 인사를 했다 첫눈에 너무 귀엽고 괜찮았다

 

자연스럽게 통성명을 하고 연애의 맛 섭외에 대한 솔직한 마음들을 나눈다
이 두 커플은 왠지 너무 순탄해서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잘 생기고 너무 이뻐서 보고 있으니 절로 웃음이 난다
여성분은 25살 너무 어리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오창석은 감동했다

 

 

커피를 먼저 시켰고 식사를 주문했다 오창석은 아주 시원한 커피를 주문했다
그녀가 빵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니 걱정 없이 먹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연애의 맛 시즌2

 

두 사람 정말 너무 잘 통한다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도 맞는다
아이린을 닮은 그녀는 잠깐 자리를 옮겨 너무 잘생겼다고 숨도 못 쉬겠다고 한다

 

<고주원>


김보미는 고주원을 만나기 위해 말도 없이 제주에서 서울로 늦은 밤 찾아왔다
고주원은 이른 아침부터 그녀에게 연락을 했지만 종일 통화 한번 제대로 못했다

 

그리움인지 서운함인지 고주원은 고독을 씹으며 노래방에서 실컷 노래를 불렀다
핸드폰을 보니 보미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우리는 서로 계속 엇갈리기만 한다

 

옥수동 지하철에서 늦은 밤 보게 된 고주원은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한다
식사도 하지 않고 왔다고 한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그녀와 마주 앉았다

그러나 이내 고주원은 특유의 집착으로 서운한 마음을 그녀에게 내비치고 말았다
김보미는 정말 바빴어요 하며 겸연쩍어했다 내가 괜히 온 거예요 하며 되물었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 엇갈렸다 고주원은 직장생활 경험이 없었다
그녀가 얼마나 바빴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 얼마나 노곤했는지 알지 못했다

서로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서로 표현이 서툴렀다

연애초보 미숙함에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서로를 할퀴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그렇게 헤어지고 한 달 후 고주원은 어느 카페 고독을 씹고 누군가를 기다린다
한 여성이 다가왔다 김보미는 아니었다 이렇게 인연은 끝나는 것일까

 

 

<이형철>

 

이형철은 출연진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순수한 모습이 천연기념물 느낌
배우답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자기 관리가 잘 되어 옷맵시가 꽤 세련됐다

 

 

아들의 연애의 맛 출연에 어머니가 급히 미국에서 아들을 살피러 오셨다
오늘은 데이트 첫 만남의 시간 어머니는 따끈한 곰국을 정성스레 준비하셨다

어머니는 인자해 보이셨다 멀쩡한 아들이 장가를 못 가서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형철은 또렷하고 큰 눈에 남성다움이 드러나는데 매우 소심한 타입이었다

 

여성 앞에서 자기를 표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그런 소년 같은 사람이다
정말 오래도록 처음 갖는 데이트에 청심환을 먹으며 설렘을 억누르고 있다

봄날 햇살이 따스한 날 오늘 만날 여성분이 점점 그에게 다가오는 중이다
안절부절 목이 탄다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그 앞에 그녀가 인사를 했다

 

깜짝 놀라며 뒤를 돌아보며 벌떡 일어난 이형철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정말 티 없이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는 이형철의 표정이 재밌고 흥미롭다

 

네 사람의 연애의 맛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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