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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셀프 하임리히법 영유아 임산부 알아두셔요

by 미스터똘프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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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가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 기도을 막아 호흡곤란이 올 때 하임리히법은 매우 유용한 응급처치법입니다.

까딱하다가는 의식을 잃고 순식간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상황은 주로 노인분들 고령에서 흔하다고 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하임리히법 뜻과 셀프 하임리히법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양세형 하임리히법 기사
개그맨 양세형

 

최근 재간둥이 개그맨 양세형씨가 도곡동 한 식당에서 노인분이 식사를 하시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하임리히법으로 살린 기사가 나와 새삼 화제인데요. 평상시 보통 갑작스런 상황에서 당황하기 마련인데 노인분의 아들이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잘 안되자 양세형씨가 다시 침착하게 대처해 위험한 순간을 넘겨 의식을 되찾았다는 훈훈한 소식이었습니다. 

 

 

하임리히법 뜻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등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이를 빼내기 위한 응급처치입니다. 환자 뒤에서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싸 안고 누르며 위로 올려 기도의 압력을 높여 이물질을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1974년 이 방법을 고안해 체계화환 흉부외과 의사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서 하임리히법 또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불립니다.

 

하임리히 박사
하임리히 박사(96세)

 

 

처치 방법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을 때 환자 스스로 기침을 해서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지만,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경우에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기침을 하지 못하며 목을 감싸쥐게 되며, 결국 몇 분 이내에 저산소증으로 무의식 후 심정지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완전폐쇄가 되고 초기에 아직 의식이 남아있을 때 하임리히 응급처치 방법으로 횡격막을 올려 압박을 주어 가슴내부 압력을 상승시켜서 이물질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하임리히 순서
하임리히 순서

 

위 그림처럼 환자 등쪽에 서서 양 겨드랑이 안쪽으로 팔을 넣은 다음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습니다.
이때 뒷 사람은 한 쪽 주먹을 엄지 쪽이 환자의 몸에 닿도록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다른 손을 주먹 위에 얹어 환자를 양 팔로 감싸듯이 잡고 명치 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올립니다.

 

 

하임리히법 순서

1) 일으켜 세우고 환자의 두 다리는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혀서 단단히 선 안정적인 자세가 되도록 합니다. 환자의 상체는 똑바로 세우려 하기보다 어느정도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낫다. 그러나 너무 앞으로 숙이면 시술자가 힘을 주기 어렵습니다.

 

2) 준비가 다 됐다면 시술자는 최대의 강한 힘으로 한순간에 환자의 복부를 압박해야 합니다. 힘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다면 즉시 힘을 빼서 느슨하게 한 다음 일순간에 다시 힘을 줍니다. 이것을 환자가 이물을 뱉어 낼 때까지 반복합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이물질(음식물)이 나올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환자가 아플 것 같다고 약하게 해서는 안 되며, 아파하더라도 강하게 밀어올려야 합니다. 약하게 해서 실패할 경우 횟수가 반복 될 수록 환자 신체내부의 압력이 떨어져 이물질 배출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복부비만이 심해서 팔로 완전히 감싸안을 수 없거나 임산부의 경우, 가슴 한 가운데에 주먹을 대고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한다. 이물질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다만 환자가 스스로 기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데 이 때 도와준다고 등을 두들겨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식도처럼 연동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에 남은 공기를 이용해 기침으로 뱉어내게 해야 하고 액체 또는 작은 음식물(밥알, 음료수, 물 등)일 경우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음식의 부피가 너무 크거나 떡, 젤리 등 점성이 이는 음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폐활량이 크다면 어떻게든 의지로 뱉어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날숨 상황이라 폐에 남은 공기가 거의 없으므로 외부의 자극으로 뱉어내게 해야 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

홀로 밥이나 간식을 먹다가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는 셀프 하임리히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책상 모서리 등에 자신의 명치와 배꼽 사이를 대고 강하게 주저앉아 힘껏 밀어오려야 합니다. 아프더라도 수 분 내에 저산소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셀프 하임리히법을 진행합니다. 

 

https://youtu.be/Aelk7j-xjsg

셀프 하임리히법 실행 사례

 

또다른 방법은 자신의 주먹을 하임리히법을 하는 위치에 둔 뒤 앞으로 넘어져 강한 힘을 주는 방법이다. 넘어질 때는 무릎을 꿇거나 하면 안되고 막대기가 쓰러지듯이 바로 쓰러지면서 주먹에 힘이 가해지게 해야 합니다. 

 

하임리히법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갑자기 이런 상황이 닥칠 경우 호흡이 정지된 순간부터 극도의 공포와 저산소증으로 판단력이 저하되어 냉철한 사고가 불가능해져 흔히 자기 손으로 두드리는 등 잘못된 처치만 하다가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혼자 있는 경우에 혼밥하다가 목이 막혔을 때는 의자나 책상등 모서리 부분에 명치와 배꼽사이를 강하게 압박하도록 합니다.

 

 

어린 아기 하임리히법 적용

어린 아이일 경우에는 방법이 다릅니다. 우선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아기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립니다. 다시 아기를 뒤집어서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한 후 가슴 양쪽 젖꼭지 중앙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압박을 해야합니다.

 

어린 아기 하임리히법
어린 아기 하임리히법

 

음식물이 나오거나 아기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실제 여자 아이가 플라스틱 조각을 삼켰다가 숨을 쉬지 못했지만, 119구급상황관리사의 도움을 받은 보호자가 침착하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서 구급대원 도착 전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성공해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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