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의 '글로벌 우수 산업체들' 만 골라서 제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과열 끝판
장기화 대비하는 중국 기업들, 중국 정부에 SOS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를 비롯한 5G, 감시장비, 드론 기업까지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소위 기술패권 전쟁의 양상을 띠는 가운데 중국의 기업들은 "자립이 살길" 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일 미국의 노골적인 중국 공격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4월까지만 해도 무역협상이 막판 이뤄질 듯했지만 돌연 중국의 태도변화로 인해
무역협상은 결렬됐고 미국은 거침없이 국제적인 기술 패권을 흔들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의 글로벌 선두 기업만 골라 공격

 

5월 23일 현재 중국 기업들은 하나같이 미국 행정부 및 의회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유력기업들만을 골라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요

이 기업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자금조달, 정부사업 참여, 독과점 위상 유지 등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재중인 중국 기업들은 어떤 곳들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화웨이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세계로 사업을
확장 중이었으나 미국 상무부를 통해 미국 기업들로부터 핵심부품, 기술지원을 차단당했습니다

 

푸젠진화 (로고)

 

이에 앞서 푸젠 진화는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에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던 기업이었고
또한 통신업계의 또 다른 거물 기업인 ZTE(중징 통신)도 수출 제한 블랙리스트로 제재를 받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또한 중국이 자국민 감시용으로 발전시킨 CCTV 사업과 관련하여
하이크비전, 다화, 메그비 등 대표적인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안면(얼굴)과 걸음걸이를 인식하는 감시장비 기술을 통해 중국식 권위주의 통치체계를
주변국들에 전파하려 한다는 점을 이유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보유한 글로벌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업용 드론 DJI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보들을 빼돌려 중국 정부에 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 여야 모두 중국에 기술견제 요구

 

이러한 미국 정부의 중국을 억제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 여야 모두
더욱 기술 견제를 강화라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실상 전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중국의 10대 첨단 제조업 육성과 자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를 위해 광범위하게 포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강경조치에 대해 중국의 챔피언 기업들은 장기화를 대비하여
기술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분쟁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지원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