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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김건희 휴지부터 디올까지 조용한 광폭 내조 시동

by 미스터똘프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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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휴지부터 디올까지 본인과 팬클럽에 의해 유포되는 사진들로 언론들의 이슈화 분위기 속에서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찾아가고 묘소 참배 등 김건희 여사의 조용한 내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는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어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 실제 뭐라도 잘못한 것인가.

 

 

'조용한 내조' 약속 어긴 尹 사과하라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민주당 측은 김건희 여사가 청문회 후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으나 최근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을 내방하고 노무현 묘소에 가서 묵념을 하는 등 광폭행위를 하고 있어 반발하고 나섰다. 반성의 약속이었는데 어겼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의 학력 부풀리기, 주식 관련 편법 의혹 등이 아니었다면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을 선배로 보고 조언을 구하는 행보는 너무나 당연하고 현명한 처사지만 그렇지 못했으니 반대세력의 볼멘소리는 당연히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용한 내조’와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하라”고 19일 목소리를 높였다. 비판을 위한 비판같기도 하다. 나쁜 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여론의 힘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어찌되었든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에 발맞춰 김 여사 지인을 채용해 활동을 보좌하는 등 사실상 ‘제2부속실’ 기능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부활시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서 "지금처럼 어물쩍 우회 지원하는 방식은 안 된다"며 "공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불필요한 비선 논란을 막는 현명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이 했던) '조용한 내조',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등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면피성 약속이었느냐"고 지적했다.

 

사실상 김건희 여사는 연예인에 버금가는 상황이다. 김건희 옷, 치마, 디올, 슬리퍼, 가방까지 검색조회를 해 보면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이슈다. 여권에서도 블랙키위 등에서 검색하면 검색량이 무려 250만명이 넘는다.

 

 

김건희 여사 행보 여당 내 반응

 

논란이 이어지자 여당 내에서도 김 여사의 행보가 공적인 영역에서 관리돼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영부인의 안전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제2부속실이 부활하지 않더라도 대통령 부인의 공적 활동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러한 김 여사의 행보는 대통령 선출 이후 초기 사실상 너무 자연스런 행보로 '광폭'이란 말은 과장된 표현이다. 불필요한 화제성 피치를 낮추고 차분히 보면 김 여사의 행보의 배경은 “본인도 영부인이라는 얘기”라는 분석을 여당 정치계 측은 내놨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개 첫 일정이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예방은 극히 정상적인 행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측은 앞으로의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공식적인 틀안에서 지원키로 했고 별도의 부속실은 필요없이 현재 조직내에서 인원을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김건희 치마 슬리퍼 휴지 가방 디올 등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되고 실질적으로도 정치적인 측면에서 전략적인 행보로 대통령 국정을 돕는 영향력있는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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