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후진국으로 급속히 전락중
일본의 네티즌들 사이에 아베노믹스를 맹비난하는 컬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았습니다
20~30년후 역사를 돌이켜보면 아베 총리는 일본 경제에 치명상을 준
인물로 악명을 떨치고 있을 것이다 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현실을 직시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아베 정권 7년 동안 국력을 망쳐놨다 언론은 언제까지 아베에 가담할 것인가
아베노믹스는 실패 정책의 집대성이다 산업의 쇠퇴, 무역적자, 임금감소,
가계소비감소, 지역쇠퇴, 마이너스 금리로 은행 궁지, 일본 중앙은행 마비...
현실은 이렇듯 참담한데 TV에선 언제나 일본은 대단한 나라라고 나온다
경제만 후진국인가? 증오국가이기도 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파장을 일으킨 주인공은 '부자의 나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한 경제전문가
가야 게이치 씨 입니다
그는 한때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이었다는 명제도 부정했습니다
원래 잘 살았다가 경제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가난한 나라였다가
반짝 경제호황기를 겪었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지금 일본은 '기술 대국'이라는 착각에 빠져 계속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원래의 '가난한 나라'로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게이치 씨는 일본이 급속히 빈곤해졌다며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했는데요
현재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선진국 중 최하위로 50년 내내 하위였다고 말합니다
수출대국이라는 표현도 과대포장된 것으로 2017년 세계 수출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3.8%에 그쳤으나 1위 중국은 10.6%, 2위 미국은 10.2%, 3위 독일을 7.7% 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OECD의 자료에 따르면 교육에 대한 공공지출의 GDP비율은 43개국 중 40위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50개국 중 41위, 장애인에 대한 공공지출 비율도 37개국중
32위, 실업에 대한 공공지출 비율도 34개국 중 31위라는 것이죠
독일은 일본보다 GDP가 작지만 수출 절대량은 일본의 2배 이상으로 지난 40년간
세계 시장에서 수출 점유율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온 반면 일본은 계속하락중
가야 게이치씨는 일본 기업의 최대 장점은 '발 빠른 흉내와 저렴한 제품 생산'
으로 혁신적인 제품 발명 능력은 없지만 개선하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현재 경제산업성이 제시하고 있는 장인정신에 입각한 산업 대책의
문제점으로 더욱 쇠퇴의 걸림돌이 되게 한다는 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현재 일본의 노동자 시급은 20년간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이 250%로 압도적인
1위를 영국 87%, 미국 76%, 프랑스 66%, 독일 55% 늘었고 일본은 유일하게
-9% 입니다
게이치 씨는 손정의 씨가 지적했듯이 일본인들은 스스로 기술력을 과신해
과거 '일본은 기술대국'이라는 착각을 유지하려는 성향에 빠져있다면서
이로인해 일본 기업들이 쇠퇴산업에 집착하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냉철한 비판의 글이 일본내 네티즌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출규제 이후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아베 정권이 언제까지
67%의 지지율을 유지할지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아뿔사
지난해 벚꽃축제의 사유화가 논란이 되면서 드디어 40%대로 급격히 지지율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국가 간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등
잘못된 외교문제에 대해서는 아베를 지지하면서도 정작 내부적으로 공정하지
못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본 국민들은 혹독한 비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3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최대 이슈인 2020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전후 아베정권이 어떻게 될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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