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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준일 신드롬, 30년후 젊은층에 인기폭발 이유

by 미스터똘프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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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리베카' 가수 50대 양준일
젊은 세대 큰 위안 '뉴트로' 신드롬

10대, 20대들의 인기 대폭발 이유?

 

30년전 '리베카'라는 라는 노래를 불렀던 양준일 씨가 요즘 방송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뉴트로' 문화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50세 초반의 나이인데요 30년 만에 방문하게 된 한국과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에 얼떨떨한 상황입니다

21세 때와 51세 지금의 모습

1991년 데뷔, 활동기간 2년에 불과한 양준일 씨는 미국 교포였었고
당시는 영어를 많이 쓰고 몸으로 하는 춤으로 국내 가요계에 등장했지만

30년 후 방송에서 그가 밝힌 2년 간의 한국 활동은 좌절된 꿈과
인격적으로도 무시당했던 기억으로 지금까지 늘 비우려 애썼다는 고백입니다

현재까지 그는 미국 식당의 일일 서빙으로 하루 벌이를 하면서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송국이 항공편 등 체류동안의 비용을 대주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고민고민 끝에 다시 한국 방송국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30년 만에 JTBC 방송사의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에 소환된 그는
외모는 어느덧 50대 연륜이 묻어있었지만 30년 전과 다름없는 춤사위가

스튜디오 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은 물론 특히 10대 20대 방청객들의
큰 호응과 감흥을 여실히 보여주며 뜨겁게 방송가를 달구었습니다

슈가맨3 출연 사진

이미 그의 존재는 유튜브를 통해 일찌감치 젊은층에 주목받고 있었고
한국에 오기전 미국 현지에서도 달라진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양준일 씨의 트렌디한 음악과 세련된 무대 매너가 30년 전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음악에 열광하는 지금 세대에게 발견된 것이라며

몸으로 노래하는 자유분방한 그의 음악과 몸짓은 지금 들어도 세련되고
트렌디하며 특히 비트와 절제된 몸짓은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합니다


'뉴트로' 트렌드의 영향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문화를 찾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과거의 대중음악의 다양성이 더 새롭고 특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복고'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레트로'가 옛날 노래로서가 아닌
'뉴트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과거를 그리워하는 기성 세대보다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향유한다는
점에서 '뉴트로' 문화는 특별하고 그 정점에 '양준일'씨가 발견됐다는 것이죠


20대에 그가 2년 동안 자작곡으로 발매한 앨범은 고작 3장에 불과하지만
현재 유튜브에서 그의 영상은 '어게인 가요톱10'에서 370만 건을 기록중이며

지난주 '슈가맨' 출연 영상 역시 365만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양준일 씨의 인기는 진행형입니다 내일 31일 그는 생애 첫 팬미팅을 열며
현재 광고계와 뮤지컬 등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양준일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엘클럽'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오늘부터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홍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중문화 측면에서 이러한 양준일의 현재 인기는 오늘날 살아가는
많은 시민들의 불안도 투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50대가 넘은 지금도 괜찮은 아티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이 든
세대에게는 위로를 주고 젊은 세대에겐 위안을 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불안 중 하나는 모든 것이 빨리 변하고 사라지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는 양준일과 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0대든 20대든 10년 20년 세월이 금방이고 어느새 50대도 60대 그 이상도
시간과 세월은 그 누구도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하면

기껏 100년인데 세대별 시간차는 너무도 짧은 순간일 뿐

애써 관리해도 속시원히 늙음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되새겨 본다면

오늘날 각박하거나 불안한 시대에 세대별 더욱 가까워질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불운했다면 불운했던 양준일 씨의 지난 30년 세월이 이제는 꽃길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짝 피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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