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자동차 1위 미국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을 결정했습니다
한일 간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점하던 일본 배터리
기업을 제치고 수조원대 수익 확보는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기업 테슬라가 중국산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와
새 크로스오버 차종인 모델Y에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각형, 원동형, 파우치형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형 배터리는 삼성SDI, 원통형과 파우치형은 LG화학이 주로 생산합니다
각형은 납작한 알루미늄 캔 형태로 안정성이 높고 공정이 단순해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공간활용성이 낮고 주로 BMW, 폭스바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형 배터리는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중인 것으로
제작이 용이하고 제작원가도 낮고 첨단 기술력도 덜 필요합니다
일본 파나소닉이 이 원형 배터리를 독점으로 공급중입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LG화학이 주력으로 가장 최첨단의 배터리입니다
무게가 가볍고 안정성이 높으며 에너지 밀도도 높고 변형이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각형과 원형보다는 단가는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테슬라가 LG화학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현재 가장 수요가 많은 원통형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미래형 파우치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테슬라를 오랜동안 독점하던 파나소닉을 제친 LG화학이
향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거라 평가합니다
테슬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는 다양한
공급처를 두고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 과도 공급계약을 타진중입니다
그러나 기술, 비용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한국 기업과는
비교우위에서 차이가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사실상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핵심부품중
하나인 고성능의 전기차 배터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LG화학은 2015년부터 원형 배터리 양산체제를 갖추어 당시 주력시장을 겨냥
하면서도 미래 파우치형 배터리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대비한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2019년 11월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지구에 완공 예정인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가동하여 대량생산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이미 LG화학은 2017년에 테슬라 상하이 인근 난징 신강 경제개발지구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건설에 나섰고
결정적으로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과의 계약연장 대신 LG화학과의 계약은
1차 공장에 이어 3개월 만에 1조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불과 30km 지점에 자동차 배터리 제2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2019년 초 파나소닉이 테슬라와 경쟁사인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테스라의 뒤통수를 치면서 관계를 망가뜨렸고
결정적으로 빠른 시장확산에 따른 신속한 물량확보를 못맞추는 일본특유의
느긋한 생산량에 테슬라 CEO의 불만족이 결정적이였다는 분석입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덕분에 연 8조원 적자로 어렵던 회사를 연 4조원의
흑자로 돌아선지 몇년안돼 계약이 종료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파우치형 배터리가 대세로 기울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원형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파우치형으로
비중을 높이려던 중에 LG화학과의 계약조건이 잘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시장조사업체 SNL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중국 CATL 23.0%, 파나소닉 21.9%, 중국 비야디 12.8%, LG화학 10.2%,
삼성SDI 5.5% 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0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유는 내연기관차 규제, 친환경차 지원 영향, 성능향상 때문입니다
특히 유럽은 환경규제 관련 이산화탄소배출 기준을 적용받게 되서
2021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차종이 평균배출량 95g/km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어길경우는 폭스바겐은 12조원, BMW는 3조원, 현대차도 2조원 가까이
벌금을 내야하므로 전기차 생산량 증가만이 배출량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이에 따라 독일은 무려 25종 전차종을 전기자동차로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60만대, 미국 36만대, 노르웨이 7만대의 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8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100만대, 2030년 3000만대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계의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테슬라 모델3 등 50만대가 새 전기차 모델로 본격 출시된다면
LG의 배터리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고속 성장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 쾌재는 테슬라는 자동차의 모든 것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콘트롤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안전에 상당히 중요한 장치입니다
그런데 이 대형 디스플레이도 일본 것 대신 LG디스플레이 것으로
모두 대체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왠지 불안정한 국가보조금기업 중국의 CATL 보다는
경쟁사와 배터리 공장만들어 테슬라 뒤통수 치는 일본의 파나소닉 보다는
고품질, 가격경쟁력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빠른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매우 압도적인 시장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려운 시국에 우리 기업들이 근성과 열정으로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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