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 프림커피 소화불량
커피를 마시면 이상하게 평소보다 변이 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자료를 찾아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 30대 중반부터 소화기능이 예민해져서 자주 체하곤 했습니다. 위와 장이 민감한 편이어서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었습니다. 그중에서 프림 커피는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미팅 때마다 하루 두세 잔 이상씩 어쩔 수 없이 자주 먹게 되는 음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서 체기가 더욱 심해지면서 그 원인을 파악하던 중에 빵류나 프림 커피를 먹었을 때에 4~5일 후에는 꼭 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커피 때문에 체한다는 것은 예상치 못했던 터라 한참 뒤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소화기능도 약해지더니 없던 변비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든 나머지 달달한 프림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써서 잘 안 먹던 블랙커피를 깔끔해서 몇 차례 먹다 보니까 대변이 잘 되는 것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잠을 방해하지도 않았습니다.
블랙커피 변비해결 도움
블랙커피가 소화를 촉진하고 대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소화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이 위산 분비와 이자액 생산을 유도하고 위장의 움직임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소화가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이 빨리 이뤄지는 것입니다. 또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의 생성량과 농도를 높이고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어 소화 과정이 빨라지고, 배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클로로겐산은 일반 커피뿐 아니라 카페인을 일정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에도 들어 있어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도 변의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석 잔 이상 위장장애
하지만 커피가 소화를 돕고, 변비 해소에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소화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커피로 인해 그 과정이 빨라질 경우에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의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복에 마시거나 하루 세 잔 이상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정보였습니다. 저는 성격이 상대적으로 예민한 편이어서 대장민감성도 조금 높은 편으로 생각됩니다. 사람 몸의 면역력의 70%는 장에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20대 후반부터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 업무미팅 등으로 인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커피를 하루 서너 잔씩은 꼭 먹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시절 15세 때 운동장에서 방과 후 잠깐 축구시합을 하면 힘차게 뛰다가 한쪽에서 농구를 하던 또래 친구와 심하게 옆구리를 부딪혀서 한 달 후 늑막염으로 경기를 하고 결국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고 급기야 감기관리를 잘 못하는 바람에 약 중에서도 독하다는 폐결핵 치료약을 먹었습니다. 3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그때 먹은 약이 위를 민감하게 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어찌 되었든 건강을 잘 살폈어야 했는데 젊은 나이였기에 물불 안 가리고 야근하고 새벽까지 일하고 회사 근처에서 잠을 자는 등 혹사 아닌 혹사를 한 것이 현명한 방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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