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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나이들면 배 나오는 이유, 그 해결방법은?

by 미스터똘프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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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까지만 해도 몸무게 60kg 초반대를 유지하며 적당한 근육체질에 무엇을 먹든 배는 홀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년 넘게 소식하는 스타일인데도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볼록 나오는 아저씨 몸이 되버렸습니다

5년 전 서너 차례 속앓이를 한 후 3년여 전부터는 소화도 잘 안되고 배가 더부룩해지는 날이 몇 달 동안 반복되면서 배쪽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20년 넘게 일하며 야근도 많고 운동량이 거의 없다보니 어느새 뱃살이 밖으로 안으로 쌓이며 더 커지게 됐습니다

스웨덴 의학전문대학 카롤린스카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도 떨어지고 먹은 것이 몸 전체로 골고루 에너지화되는 기능이 약해지는구나.. 막연히 느끼고 있었는데 그 정확한 이유가 스웨덴의 최고 의학전문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간략히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지방세포의 노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밝힌 원인은 지방세포의 노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지방세포는 지방만 담고 있는 쓸모없는 세포로 여겨졌지만 연구한 결과 저장된 중성지방을 능동적으로 지방산으로 분해해서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조직이 계속 비대해지는 이유 중 하나도 지방세포의 지방분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동물실험을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사람의 경우 수명이 길어서 이를 직접 검증하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잠간 중성지방이란 체지방이라고 흔히 불리기도 하며 주로 음식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 달걀노른자, 라면 등이 대표적이며 중성지방은 혈액과 함께 각 조직으로 이동하며 주로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입니다 또한 중성지방은피하지방이 되어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돼 장기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하여 우리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직접 13년간 연구한 결과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관련 연구팀은 13년 동안 30~35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자원자를 모집해 지방분해 능력을 연구한 결과 이러한 지방분해 능력의 감소를 확인하였고 남아도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은 변화가 적었으나 쌓아 놓은 지방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꺼내 쓰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인해 똑같은 고열량 식사를 해도 나이가 많을수록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커진 것임을 밝힌 것입니다

 

연령별 균형있는 식습관
하지만 이 연구결과가 나이가 들면 무조건 비만해진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먹는 만큼 소비하는 균형있는 식생활을 하는 사람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초과 열량을 섭취하는 젊은이도 문제가 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젊지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점
스웨덴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정확한 기전을 알아 내어 비만치료제 개발가능성을 두고 후속연구를 계속 진행중입니다 어느 연령대에서도 균형잡힌 식생활은 약물보다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하다는 것이며 더이상 아무렇게 먹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젊지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는 것이 현재 자신의 건강을 위한 척 걸음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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