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처한 일본, 선택의 기로
일본의 아베정부가 올림픽을 무난히 치루기 위해
과도하게 몸을 사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도쿄에서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되는
32회째 올림픽이 만5개월 정도가 남은 상황입니다
아베정부는 이미 3000억원 이상을 들여 도로를
재정비하는 등 공을 드리던 중 작년 IOC에 의해
변경되는 곤혹을 치뤘습니다
원전방사능으로 알려진 후쿠시마 지역에서의 마라톤
코스가 전격 삿포로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공을 들인
모든 것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IOC로부터 폭염에 의한
선수들의 안전 등을 위해 수백킬로미터가 떨어진
삿포로로 옮겼던 것입니다
지금 일본 상황은 업친데 겹친격으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지만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WHO 세계보건기구는 적극적으로 나서며 각 국의
감염관리 현황을 조사하려는 가운데
지난 11일, 12일 스위스 제네바의 WHO에서는
한국의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해 그동안의 치료현황
등을 포럼을 통해 발표했다고 합니다
WHO는 역학조사를 위해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방역대처능력과 환자들을 케어하는 모든 과정이
담긴 자료를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짦은 시간 안에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준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잘 정리된 자료에 극찬을 한 것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방역능력 및 대처상황 최고
사실상 아시아에서 세계보건안전지수 최상위 국가로
미국 CDC에서도 변함없이 레벨1로 안전한 나라로
유지되고 있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이며
지난 15일자 KBS방송 관련 전문가에 의해서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안전 키트 작동이 가장 빠르다고
밝혀져 전문가들도 놀라워했습니다
이것은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긴박한 상황인식에
따른 조치와 각 병원들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재해강국 답지않은 일부정부의 대응력
그러나 일본은 예전과는 다르게 한국에 비해
재해강국 답지않은 모습으로 신뢰가 떨어져
정 반대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놓고 결국 세계보건기구 WHO는
공개석상에서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건
주최국에 달렸다며 일본에 책임을 넘긴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WHO가 개최여부에 대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며 결국 올림픽 주최국인 일본이
취소나 연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제사회의 시선이 모두 일본 정부로 모이고 있습니다
올림픽개최 중단이나 연기 부정하지만...
현재까지 일본은 올림픽 중단이나 연기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만
WHO의 언급은 일본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IOC 입장도 질병문제 우려 공식 표명
실제로 IOC는 질병문제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라며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IOC는 "WHO와 협력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일본에 요구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루머들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강력하게 올림픽의 중단이나
연기를 부정하며 싹을 자르려 안간힘입니다
무엇보다도 일본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이런
분위기가 계속 고조된다면 미국이나 유럽연합
측에서 목소리가 더해져 구체적으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올림픽헌장 제36조
현재 미국에서 바라보는 중국의 질병관리현황은
레벨3로 중국여행 금지를 권유하는 상황이고
CDC에서는 현재의 각종 문제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결국 미 정부가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레드선까지
다다른다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급기야는 올림픽헌장 제36조 'IOC는 선수 의료나
건강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시 취소를
선언할 수 있다'는 부적합 최소 조항에 의거
올림픽 개최 문제를 놓고 국제기구들이
직접적으로 일본의 책임과 선택을 주문할 것으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간단치 않은 사안이고 아직 WHO와 IOC는 추이를
지켜보는 단계입니다만 산적한 난관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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