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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언론사 마스크 미끼로 신문구독 이벤트

by 미스터똘프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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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언론사들의 두 얼굴, 참 어이가 없네!


지금 나라안팎이 이런 난리도 처음 겪는 상황에
시민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일이 전해집니다

마스크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미끼성' 사은품으로 내거는 기업과

일부 언론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재기한 뒤 마케팅에

이용하는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등 각종 포털에서 마스크를 검색하면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 다양한 상품에

KF94 방역마스크를 끼워파는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정작 KF94 마스크를 별도로 판매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12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나 4만9천원 정도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구입하면 마스크 10매를

함께 준다는 것입니다

현재 KF94 마스크는 1매당 3천원을 줘도 사기가

어려운데 업체들이 마스크를 미리 선점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까닭입니다

 

이마트 일부지점 역시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해당 지점을 ‘단골 점포’로 설정하는

등 행사에 참여하면 KF94 마스크 10매를 준다고

합니다 정말일까요?

취재에 나선 <한겨레>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점포 관계자는“기존에도 해왔던 행사인데

때마다 라면이나 밀폐용기 등을 증정해 왔다

중국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겸사겸사 사은품 선정이 겹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도 최근

“구독료 자동이체를 하면 마스크 세트를 드린다”는

사은 행사를 신문에 공지했다가 비난을 받자

바로 접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 언론들이 기업이나 시민들의

‘마스크 사재기’ 행태를 비판하고, 심지어 정부의

마스크 배포를 비판하면서도 자신들은 정작

마스크로 장사를 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언론들의 이런 행사를 두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마스크 구하는 게 정말 하늘의 별따기고

도매상가 뒤져봐도 최저가 찾는 게 너무 힘들다"

고 하소연 합니다

직장인 이아무개(37)씨도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사려고 급하게 뒤지는데 낚시성 상품들을

클릭하게 돼 짜증스러웠다 이런 상황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게 아니냐”며 황당해 했습니다

시민의 눈과 발이 되어야 할 언론들의 이러한 마스크

‘끼워팔기’가 불공정거래행위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정거래법 23조는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 등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언론사이고 수많은 영업점 어딘가에서

몰지각한 책임자가 있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같은 중차대한 상황에 이게 될 만인지

한숨이 절로 나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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